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지은이 : 홍세화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가 격 : 8,500원

홍세화씨는 서울대 외교학과에 들어갔으나 1972년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당하고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갔다가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파리에서 택시운전사가 된다. 이 책은 그의 자전적 에세이다. 프랑스에 망명하기까지의 사연, 그가 본 프랑스 사회의 단면,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대학시절의 추억 등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지은이 : 함민복

출판사 : 창작과비평사

가 격 : 5,000원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슬픔을 발견하고 그 슬픔을 다시 아름답게 만드는 시인의 능력이 돋보인다. 시인은 고단한 삶의 체험을 슬프지만, 그 슬픔을 넘어설 수 있는 경계선을 찾아내고 있다. 자칫 상투적으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끌고 나가는 시인의 능력이 돋보이는 책.

광장

지은이 : 최인훈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가 격 : 9,000원

분단 상황에서 남북의 이념을 ‘광장’과 ‘밀실’로 묘사하고 있는 이 작품은 오랫동안 스테디셀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광장과 밀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주인공 이명준의 제3국행은 분단현실의 쓰라림을 뼛속 깊이 느끼게 해 주는 대목이다. 현대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수작 중의 수작.

그리스로마신화

지은이 : 토마스불핀치

옮긴이 : 권영희

출판사 : 문화광장

가 격 : 5,000원

서양문학의 근간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리스로마신화를 쉽게 엮은 책. 현대의 시인, 문장가, 연사들에게 널리 애용되어 온 그리스 로마신화는 당대의 기품있은 문학을 음미하고자 하는 사람들로선 뜻깊은 지식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지은이 : 조세희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가 격 : 7,000원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암울했던 사회상을 우화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난장이는 그 시대에 살던 소외받는 계층,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의 비참한 삶을 대변해 준다. 그들의 삶을 통해 당시의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자유와 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 준다. 최인훈의 『광장』과 함께 이 시대 최고의 작품으로 꼽히는 소설.

삼십세

지은이 : 잉게보르크바하만

옮긴이 : 차경아

출판사 : 문예출판사

가 격 : 7,000원

독일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정시인인 작가는 하이데거의 실존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세계적 지성이다. 현대 여성들이 감당해야 할 의식의 갈등과 진실에 대한 도전이 깊이있게 묘사되어 있다. 이 책은 29세 생일날부터 30세에 이르는 일년간의 의식의 갈등과 모험을 그린 책이다.

카라마조프 형제

지은이 : 도스토예프스키

옮긴이 : 최경준

출판사 : 홍신문화사

가 격 : 8,500원

세계적인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말년에 쓴 작품이다. 그의 재능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작품. 이 소설에는 닮은 구석이라고는 전혀 없는 네 명의 카라마조프 형제와 방탕하고 독선적인 그의 아버지 표도르 카라마조프가 등장한다. 아버지가 살해되자 4형제와 그들을 둘러싼 사건들이 추리소설을 보는 듯 숨막히게 전개된다.

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

지은이 : 이정록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가 격 : 5,000원

시인의 따듯한 시선은 언제나 작고 여린 생명들, 보잘것 없고 소외된 것들에 머물러 있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은 금세 그것들을 아름답게 만들어 버린다. 시인의 개성적인 상상력은 이 시집을 읽는 또하나의 재미이다.

아큐정전

지은이 : 루쉰

옮긴이 : 정노영

출판사 : 홍신문화사

가 격 : 5,000원

이 책에는 「광인일기」, 「아Q정전」, 「고향」 등 루쉰의 중단편 15편이 실려 있다. 신해혁명기에 중국의 암울했던 현실과 맞섰던 저자는 민중의 부정적 측면, 봉건적 지배계급의 비인간성, 보수적 지식인의 허위의식 등을 신랄한 풍자로서 맹렬히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