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칼라 사진관
14년째 한 자리에서 당진칼라 사진관을 운영해온 이두용(40, 당진읍 읍내리) 대표. 그 동안 당진칼라 사진관을 운영해오면서 요즘처럼 사진이 급격한 변화를 겪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과거에 집집마다 가지고 있던 아날로그식 필름 카메라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디지털 카메라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필름이 필요없고 촬영 즉시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는 그 편리성 때문에 급속도로 카메라 시장을 차지해 이제는 필름 카메라를 보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당연히 손님이 맡긴 필름을 현상해주는 것이 주 업무였던 사진관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하지만 이두용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카메라와 인화장비 등을 디지털 장비로 바꾸고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대응했다. 대표적인 예로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파일을 사진으로 인화해주는 것.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파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만 볼 수 있다. 그래서 필름 사진처럼 액자에 넣어서 볼 수 있게 디지털 카메라 파일을 사진으로 인화해달라는 손님이 의의로 많다고 한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아는 이 대표는 사진관의 아날로그식 카메라를 최신 디지털 카메라로 바꾸고 디지털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도 도입했다.
“저희가 도입한 디지털 카메라는 전문가용 카메라로 아날로그식 카메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화질과 선명함을 보여줍니다. 두 가지 사진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요.”
디지털 사진의 장점은 얼마든지 합성,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 이미 찍은 사진에 색다른 배경을 집어넣는 것은 예사다. 코를 높이거나 얼굴의 조그만 잡티까지 제거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사진만으로는 얼마든지 성형수술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이 작업은 장비가 뒷받침돼야 하고 그에 맞는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 대표는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기 위해 많은 교육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원을 채용해 합성/변형 작업을 맡기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지금 인터넷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고객이 직접 사진관을 찾아올 필요없이 인터넷 웹하드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과 동시에 디지털 사진 파일을 전송받아 인화한 다음 택배서비스로 다시 보내주는 서비스다. 말 그대로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인 셈이다.
“지금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미 변화되고 있는 시장에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지요. 저희는 앞으로도 손님이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위치 : 이교부근 새당진약국 맞은편
- TEL : 355-3494
김기연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