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들어 군내 바닷가 곳곳에 대형 해파리의 사체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해양생태계의 환경 변화와 안전을 걱정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급격히 늘어난 대형 해파리는 독성이 약한 "해파리(일명 보름달물해파리)"라는 종류로 특별히 위험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요즘 한진, 성구미, 석문방조제 등 군내 전역의 바닷가를 살펴보면 지름 1m가 넘는 대형 해파리들의 사체가 해변에 즐비하게 널려있다.

매년 이맘때면 해파리가 늘어나기는 했으나 올해는 예년에 볼 수 없던 대형 해파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발생원인에 대해 많은 군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군내 해안에 나타나고 있는 대형 해파리는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유영능력이 거의 없어 조류나 바람에 의해 떠밀려 이동하며 크기에 비례해 먹이 섭취량이 많아 어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 강영실 연구원은 "해파리는 산소가 적고 염분이 낮은 오염된 환경에서도 잘 견디는 종류이나 독성은 별로 없다"며 "구온난화 현상으로 90년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에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밝혔다.

또한 급격한 증가 원인에 대해 "영능력이 거의 없어 해류나 바람에 의해 이동한다"며 "해양 환경이 급격히 변화된 것은 아닐 것이고 해류에 의해 유입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