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민주당을 깨야 한다고 주장하나?
지역주의를 깨려면 민주당을 깨야 한다. 민주당 들어가서 영호남 지역구도를 혁파할 수 있다면 개혁신당을 왜 만들려 하겠나. 민주당에도 한나라당과 고향만 다를 뿐 나머지는 똑같은 사람이 상당 수 있다. 이는 보수로 위장된 수구세력에 다름 아니다.
기득권을 포기하고 지역주의 조장세력대 지역주의 혁파세력들간 경쟁구도를 만들자는 거다. 민주당 가지고는 안된다. 지역주의 피해자는 호남유권자들이지만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은 민주당 현역국회의원들이다. 민주당의 지역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현 모습과 JP와 뭐가 다른가. 지역주의를 혁파대상으로 삼겠다는 거다.
- 노 대통령도 민주당직을 고수하고 있지 않나?
그렇다. 때문에 우선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노 대통령이 민주당에 얹혀 있어서는 안된다. 정치적 연고보다 시대적 대의를 선택해야 한다.
- 노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
가까운 시일 내에 민주당을 정리할 것으로 본다. 나 또한 일정한 시점이 되면 공식적으로 정리를 요구할 것이다. 현재 민주당의 모습에 비추어 볼때 민주당에 몸담고 있는 자체가 지역주의를 혁파하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개혁신당에 꼭 들어와야 한다고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 개혁신당은(노 대통령이) 대선 때 내세운 후보로서의 공약으로부터 이탈하지 않도록 견인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정치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 향후 개혁신당 일정은?
개혁당과 신당연대, 통합연대 등 3주체와 플러스 알파가 연석회의를 갖고 신당추진위를 공식적으로 띄울 것이다. 추석 전인 오는 9월 5-7일 쯤으로 계획하고 있다. 추진위원장도 선출할 것이다. 개혁신당은 철저히 진성당원이 표결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다.
- 후보문제는?
내년 초쯤 결정될 것으로 본다. 노 대통령 탈당 문제도 있고 민주당에서도 2~3번 나누어 들어올 수도 있지 않겠나.
- 충청권의 보수 풍조가 여전히 깊다.
애향심하면 지금까지는 자기지역 출신에 대한 맹목적 지지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제는 자기지역에 괜찮은 정치인을 배출해 경상도든 전라도든 가서 당당해 지는 애향심으로 수준을 높여야 한다. 단순히 우리지역 출신 뽑은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있는 정치인을 지역민의 손으로 만들어 낸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으로 애향심의 수준을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본다. 실제 국민의식이 그렇게 가고 있다.
- 이우재 통합연대 대표가 최근 대전을 찾아 심대평 충남지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김 대표도 심 지사에 대한 영입의사가 있나?
낡은 정치인은 영입할 수 없다. 낡은 정치인이란 개인적으로 1)지역주의에 편승해 경력을 쌓아온 사람 2)부정부패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 3)시대에 낙후된 수구세력 이다. 이같은 세가지 기준에 걸리면 함께 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아울러 대전,충남권에서 기존 정치인 중 생각하고 있는 영입대상은 없다.
- 김 대표의 언론관은 뭔가?
지역언론 없이 지방자치는 의미 없다고 본다. 따라서 풀뿌리지역신문과 같은 지역언론이 시장경제에 취약한 만큼 공익적 지원을 통해 제자리에 설 수 있게끔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지역언론육성법 제정과 정간법 개정 등이 불가피하다.
조중동 문제는 현실적으로 대안언론을 키워 상대적으로 영향력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우리 프랑스가 또다시 전쟁에서 패배한다 하더라도 매국노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드골이 헌법불기소원칙을 어겨가면서 나치협력자들을 대대적으로 처단한 후 한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친일하고 미국과 일본에 빌붙은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됐다. 이 일에 제일 앞장선 곳이 조선일보, 동아일보다. , 는 해방 직후 친일했던 주요필자를 투옥시키고 폐간한 후 국유화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이루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가 논조를 바꾸던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 충청권에서 내년 총선의 대결구도를 어떻게 전망하나?
JP의 낡은 영향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가가 변수라고 본다. 즉 JP를 위시한 낡은 정치세력과 새로운 정치세력간의 대결구도다. 21세기형 정치인이 누구냐를 놓고 주민들에게 호소해 나갈 것이다.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