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접수결과 당진군이 충남도내에서 이의를 신청한 필지 수가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총 263만6천931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6월30일 결정·공시하고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3천83필지로 0.12%의 신청율을 보였다.

도내 15개 시·군 중 당진군은 이의접수 결과 418필지로 아산시에 이어 충남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의신청율도 0.19%로 나타나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아산시는 635필지, 이의신청율은 0.33%로 인근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타 지역에 비해 아산시가 높게 나타난 이유는 행정수도 충청권이전 기대 등과 관련 각종개발사업이 활발해질 경우 많은 토지보상을 받고자 하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진군은 전체 이의신청 중 상향요구가 69건, 하향요구가 349건으로 나타났다. 상향요구의 경우는 행정수도 충청권이전 기대 등과 관련 각종개발에 따른 보상기대 지역이 많고 하향요구의 경우는 농지 등 계속보유 토지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이의신청의 대부분은 보상과 담보대출, 양도세 등 제세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당진군 종합민원실의 부동산 거래담당 공무원은 “당진군의 경우 외지 토지소유자들의 이의 신청이 많았다”며 “땅값이 인근 지역에 비해 높고 월별 거래건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담당공무원과 토지평가사 합동으로 이의신청토지에 대해 토지이용현황, 지가변동요인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후 시·군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지난 8월29일 이의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