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중학교 교감 이만복씨

“많은 일을 다 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상에 못지 않은 활동들로서 보답하겠습니다.”

올해 당진군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만복씨(56, 송악중학교 교감)는 1978년 송악중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해 ’82년과 ’83년 전국소년체전 육상부문(3000m 박병준, 1500m 박기태)에서 각각 우승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이 교감은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서 교사생활을 하다 때묻지 않은 아이들을 가르쳐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당진군으로 내려와 선수발굴 및 지도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당시 군의 체육수준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신념으로 방학 때 한번도 쉰 적이 없을 정도로 학생과 함께 육상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저는 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기면 절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대회를 앞두면 새벽, 낮, 저녁으로 학교를 하루에 세 번씩 오가며 학생과 육상에 매진했어요. 무엇이든 창의적인 방법이 아니면 그 많은 훈련들이 수포로 돌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자들에게 교사이자 체육인으로서 정의와 평등의식, 사명의식을 몸소 실천해온 이 교감은 “앞으로 육상과 체육발전에 더 많은 일을 해야 되겠다”며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오랜 꿈인 전국제패를 향해 더욱더 정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