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지상담소(회장 조희숙)와 취업정보센터는 지난 21일 공영버스터미널 내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여성복지상담소와 취업정보센터가 한 곳에 문을 연 까닭은 여성복지상담소에 접수되는 연 평균 600건의 상담건수 중에서 여성들의 구인구직에 관련한 문의가 전체 50%를 차지하고, 이혼·가정상담이 30%, 가정폭력·성폭력이 10%, 기타 10% 순으로 주로 취업관련 문의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성복지상담소는 3년 간의 전문상담교육을 이수한 11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교사와 간호사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며 교대로 상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희숙 회장은 “여성복지상담소가 그동안 지리적으로 시내 밀집지역을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어 이용자들이 쉽게 찾아가지 못했었다”며 이번 이전을 통해 “주민들의 유동이 잦은 장소인 터미널에 위치하게 돼 그늘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여성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고충을 신속하게 접수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 홍성, 예산, 태안, 당진지역 중심으로 오는 31일 서산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03 취업박람회를 앞두고 취업정보센터는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취업정보센터 이경수 회원은 “현재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이나 경력 등으로 도시까지 가지 않고도 인근 지역의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주고 있다”며 ‘우리도 일자리를 주나요?’ 하고 수줍게 물어오는 여성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의 문의를 통해 그만큼 센터가 필요했구나 하고 느꼈다고 한다.

이번 여성복지상담소와 취업정보센터의 합동 이전으로 주민들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형성, 적극적인 도움으로 주민복지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촉장 명단 △취업정보센터 이경수, 최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