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 높은 관심, 각종 현안 질문, 제안 쏟아져

당진군 2004년도 시책구상 보고가 지난 20일 직능·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 주민과 실·과장, 읍·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군의회의 200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열린 이날 보고에는 각 직능·사회단체의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각 실·과장들의 새해 시책구상 보고에 귀를 기울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보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질문공세를 벌여 예정시간을 크게 초과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당진군은 2004년 군정의 정책방향을 △지방분권·국가균형발전·신행정수도 건설 등 3대 국책과제의 수용태세 구축 △‘문화·관광’ 여가문화 발굴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집중 육성 △‘신산업의 클러스터’화로 지역산업 경쟁력 창출 △노인, 장애인 등 빈곤층 수요 증가와 여성의 사회활동 요구 등 참여복지 확대로 생활안정과 자활기반 조성 등 4가지로 설정했다.

각 실과의 시책구상 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군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제시와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의 윤주흥 공동의장은 늦은 밤 시간대까지 네온사인이 켜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에너지 절약 조례가 가능한지와 건물 신축시의 중수도 이용에 대한 혜택이 있는지 등에 대해 질문했다.

김종구 정책자문교수는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도시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최기택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은 “학생들이 100% 우리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급식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섭 당진참여연대 회장은 “각종 지역개발에 따른 부동산 투기 대책과 함께 석문부두 설계비 예산확보 방안, 당진쌀 TV광고의 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날 토론은 참석자들의 열기가 높고 질문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시간을 초과해 진행됐다.

한편 당진군은 이날 제시된 참석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는 200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편성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