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15개월 된 어린 몸으로 백혈병에 걸려 투병 중인 최수아 어린이에게 따뜻한 성금이 전달됐다.
석문새마을금고(이사장 이종윤)는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있는 대전·충남 사랑의 좀도리회의 지원대상자로 최수아 어린이를 추천해 지난 10일 석문금고에서 좀도리회 지원금과 석문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모은 성금 330만원을 최명현씨에게 전달했다.
수아는 돌잔치를 하던 날 수두에 걸려 수두치료를 하는 과정에도 병이 금방 낫지 않고 빈혈이 심해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천안에서 백혈병이 의심된다고 해 다시 서울로 옮겨져 현재 수아가 입원 중인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에 있다.
석문면 소재 진성산업의 영업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명현씨는 “수아에게 맞는 골수가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최근 일본에서 발견됐다”고 다행스러워 하면서도 일본에서 가져오는 막대한 비용과 골수이식비용, 또 그 후 약 5년 동안 지속적인 항암치료와 합병증 유무에 대해 관찰하는 힘겨운 시간들을 이겨내야 한다며 어려운 살림에 수아의 치료비를 감당해 낼 수 있을지 막막해 했다.
혈액암이라고 불리는 백혈병은 일반 암으로 치면 말기에 속한다고 말한 최명현씨는 “아이가 생각보다 밝아서 입원실에서는 말썽꾸러기로 통한다”면서도 골수이식도 문제지만 이식하고 나서 관리가 더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