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정부 전력수급계획상 시행, 어쩔 수 없다”
경제항만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화력 7·8호기 증설문제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 2일 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이틀째 경제항만과에 대한 감사에서 윤기천 의원은 “당진화력 7·8호기 증설시 적극 대처해 환경협정을 체결하고 피해를 줄이는 한편 주민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윤 의원은 “765kv 송전탑은 12호기까지 감안한 규모”라며 “발전소 주변도 큰 피해를 입겠지만 송전탑 주변도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조병록 의원은 “당진군은 산자부의 에너지 수급정책이라고 말하는 데 지난 2001년 8월 군은 5·6호기 외에는 추가 건설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며 “그러나 당진군은 답변서에서 7·8호기가 2004년 3월 착공 예정이며 백지화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는데 왜 이런식으로 나가는지 모르겠다”고 따졌다.
특히 조 의원은 “당진화력의 적정한 용량은 4호기까지로 5·6호기, 7·8호기가 모두 건설될 경우 환경재앙이 분명히 일어난다”며 “당진화력은 수온이 1℃ 올라도 피해없다고 하는데 석문 근해에는 다시마 등 난류성 해초가 갑자기 번식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국책사업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한다면 추가로 12호기까지 건설돼도 무대책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근규 과장은 “당진화력 5·6호기가 계획될 때만 해도 7·8호기 건설계획은 없었다”며 “7·8호기 계획수립 후 주민들이 격분하고 있어 철회해달라고 건의했으나 전체 전력수급계획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회신이 왔다”고 답변했다.
또한 “건교부와 산자부에 증설을 반대하는 공문을 보냈고 지금도 반대입장이나 정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인 관계로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