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의 매각이 무산된 후 채권단은 지난달 말부터 재매각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오는 5월까지 인수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의 한 관계자는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재매각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현재 국내업체를 포함한 몇 개 업체가 인수의사를 타진해와 매각성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보철강은 빠른 시일내에 매각 주간사를 재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개매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매각 주간사 선정과 자산 실사 등의 작업을 마치고 내년 2월부터는 입찰 공고 및 인수의향서 접수 등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한보철강은 여러번의 매각작업을 거치면서 기업실사가 이미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인수자가 있을 경우 내년 5월이면 낙찰자 선정과 본 계약 체결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금납입 등 모든 계약절차는 6월말까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철강업계에서는 현재 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을 맞고 있어 매각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인 생산과잉 상태에서 한보철강에 거액을 투자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업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