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진~천안간 고속도로(47.5㎞)’의 건설을 위해 올해 4월말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당진~천안간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가기간 교통망 장기계획에 포함된 동-서축 당진~울진간 고속도로 노선으로 충남 서북부지역의 산업거점 및 도시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당진에서 천안구간은 기존 국도가 병목구간과 많은 교차로 신호 등으로 거리에 비해 많은 시간이 소요(아산~당진간 43㎞, 약 50분 소요, 천안~아산간 16㎞, 약 40분 소요)돼 물류의 효율과 비용면에서 경쟁력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충남도는 이 고속도로가 현재 국토의 남-북축인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해 충남 서북부지역과 서해안 주변지역의 발전 촉진은 물론 중앙고속도로와 동해안고속도로 연결 등 국토의 균형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도 대형국책사업에 밀려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도는 이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함께 아산신도시의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며 교통량 분산에 따른 기대효과가 상당해 서북부 지역 교통소통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남도 도로교통과의 관계 공무원은 “예비타당성조사 주관부처인 기획예산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최적의 노선 선정과 타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진군 도로교통과의 이은홍 과장도 “이 고속도로가 건설된다면 앞으로 천안·아산지역 산업단지의 물동량을 당진항과 대산항에서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