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내항 간 연륙교(연결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지난 6일 최종 선정됐다.
신평면 매산리와 당진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신평-내항 간 연륙교 건설 사업은 총연장 3.1km로, 당진항의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당진‧평택 간 항만기능의 상호 보완을 통한 항만 경쟁력 강화 △서부두 및 내항지역 진입거리 단축(최대 30km)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육상물류 체계 구축 및 재난상황 발생 시 우회도로망 확보라는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에는 평택시와 분쟁 중인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도계분쟁)과 관련해 당진에서 서부두까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지목되며 건설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왔다.
뿐만 아니라 서해안고속도로의 극심한 정체에 대한 대체우회도로로 사용하기 위해서도 연륙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평택당진항 신평-내항 간 교통량 분석 등 도로건설 타당성조사’에서 예상 차량이용 대수는 일평균 3만4870대, 항만차량비율 78%로, 비용편익을 분석한 결과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지난 1995년 해운항만청의 아산항 종합개발 기본계획에서 노선검토가 처음으로 시작된 신평-내항 간 연륙교 건설 사업은 2012년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신청하고, 2015년 해양수산부에서도 1순위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평택시와 분쟁 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예타 대상 순위에서 밀리며 이 사업이 무산될까 우려가 컸던 상황에서, 올해 세 번째 예타사업으로 신청한 끝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당진 땅을 찾기 위한 당진시민들의 사그라지지 않는 염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실시와 기본설계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