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 선거인단 대회 시작

열린우리당 충남도지부장에 고광성(53.전 민주당 홍성청양선대위원장)씨가, 대전시지부장에는 박병석 대전서갑 국회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열린우리당은 지난달 29일 충남 아산과 대전에서 중앙위원 선거인단 대회를 열었다. 먼저 이날 오후 아산시 아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선거인단 대회에서는 선거인단 465명 가운데 344명(74%)이 선거에 참석했다.

충남 중앙위원 고광성·임종린

이중 고 위원장은 153표(45%)를 차지했으며 이어 임종린(43.전 민주당 예산선대위원장)씨가 136표(40%)로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고 위원장과 임 전 위원장이 중앙위원으로 선출됐으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고 위원장이 도지부장을 맡게 됐다.

고 지부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우리당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인 2표제로 진행된 이날 선거인단 대회에는 모두 6명이 후보가 중앙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1인 5표제로 진행된 여성중앙위원 선거에서는 강혜숙 청주대 무용학과 교수가 201표, 노혜경 시인 180표, 장복심 대한약사회 이사 170표, 김희선 대덕대학 겸임전임강사 146표, 고은광순 우리당 정치개혁위원장 137표 순으로 각각 획득했다.

1인 2표제인 청년 중앙위원 선거에서는 임찬규 142표, 허인회 134표 순으로 표를 얻었다. 장애인 중앙위원에는 최민씨가 198표, 박은수 78표를 획득했다.

대전지역 중앙위원 박병석·최교진 선출

대전 배재대학교 21세기관에서 열린 대전 선거인단 대회에서는 선거인단 324명 가운데 250명(77.2%)이 선거에 참석했다.

이중 박병석 의원이 183표(73.2%)를 차지했으며 이어 최교진씨가 175표(70%)로 2위를 차지, 박빙의 경합을 겨뤘다. 김창수 후보는 142표(56.1%)로 그 뒤를 이었다.

박 시지부장은 “뜨거운 사랑과 따가운 질책을 모아 6개 선거구에서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 씨도 “총선 승리와 당원이 주인되는 시지부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중앙위원 선거에서는 김희선 148표, 조배숙 134표, 강혜숙 131표, 노혜경 116표, 김희숙 87표 순으로 표를 얻었다.

청년 중앙위원 선거에서는 허인회 후보 95표, 함운경 후보가 84표를 획득했으며 장애인 중앙위원 선거에서는 최민 후보 110표, 이범재 후보 71표 순이었다.

한편 이날 선거인단 대회장은 대회 시간에 맞춰 수 백여명의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 피켓을 들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 의장은 이같은 분위기에 고무된 듯 “어느 당에서 우리당에서 즐겨 쓰는 노란색을 내놓라는 소송을 건다는 얘기가 있다”며 “국민들이 우리당에 기대를 보내는 것은 색깔이 아닌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색채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