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차례 거듭된 정치권의 약속과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정치개혁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로 변화하지 않는 언론을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중앙언론의 보도 행태는 여전히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보다는 판단을 흐리게 하고 왜곡과 호도를 일삼았습니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유권자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후보자 중심의 경마식 보도로 일관하는 바람에 정치를 희화화하고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조장했으며 지역주의와 저질·부정선거를 일삼는 부적격 정치인들이 당선되는 것을 결과적으로 도운 꼴이 됐습니다.
그로 인해 국회는 늘 혼수상태에 빠져 있거나 난장판이 되었고 국민들은 자신의 손으로 뽑은 정치인을 가장 혐오하는 직업으로 꼽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제일의 장애물로 정치권이 꼽히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개혁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뼈를 깍는 자기성찰과 반성, 혁신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당진시대’는 오는 4.15 국회의원 총선이 지역의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키는 주민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과거의 보도행태에 대한 냉정한 비판과 함께 유권자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선거보도의 전형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 위해 ‘당진시대’는 우선 유권자 중심의 선거보도를 하고자 합니다. 정치인이 전달하고 싶은 뉴스가 아니라 주민이 알고 싶어하는 정치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따라서 주민의 민심을 정확히 파악해 정치보도의 기준점으로 삼겠습니다.
정치인들의 치적자랑이나 후보자들이 내놓는 보도자료나 홍보자료를 그대로 보도하지 않고 유권자의 입장에서 두번, 세번 확인하고 검증해 전달할 것입니다.
또한 정쟁이 아닌 정책, 선거의 결과가 아닌 선거를 통해 드러난 사회의 현안에 보도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치적 부정과 비리에 대한 철저한 감시, 적극적이고 과감한 정치보도를 통해 국회의원 총선이 진정한 민주적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지는 이와 같은 선거보도의 원칙아래 다음과 같은 선거보도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 당진시대 4.15 국회의원 총선 보도지침 *
①선거보도에서 철저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
②보도·논평시 정당·후보자간에 형평을 기하고 공정한 보도를 한다.
③각종 단체·개인이 폭로하는 선거관련 정보를 사실확인에 입각하여 찬반 양쪽의 의견을 균형있게 보도·논평한다.
④후보자 중심의 보도가 아니라 유권자 중심의 보도를 한다.
⑤후보자에 대한 동정 중심의 보도나 흥미위주의 보도를 하지 않는다.
⑥유권자들의 요구를 찾아내고 이를 중심으로 각 후보들의 정책을 심층 분석,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⑦후보자들의 자질과 신상문제를 사실확인에 입각해 철저하게 검증한다.
⑧전투식 보도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선거가 당선을 위한 후보자간의 전투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다.
⑨유권자를 비하하거나 소외시키는 용어사용이나 보도를 일절 하지 않는다. 유권자가 선거의 주인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에 충실한다.
⑩선거와 정치에 대한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표현을 지양하고 사회적 의제의 공론화를 통한 유권자들의 축제로 승화할 수 있도록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측면을 부각한다.
⑪정당한 방법으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지 않는 모든 위법·탈법 선거운동을 고발·배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