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날 새벽에 날밤, 호도, 은행, 무, 잣, 땅콩 등을 “일년 열두달 동안 무사 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축수하며 깨무는 ‘딱’ 소리에 잡귀가 물러간다고 한다.

가족을 위해 부럼을 준비하는 주부에게 아주머니는 덤으로 한 움큼 더 넣어 준다. 우리고장 당진에서 볼 수 있는 따뜻한 정월대보름 장 풍경이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