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갑순 군수권한대행의 한-칠레 FTA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6일 권 군수권한대행은 읍면순방차 방문한 합덕읍사무소에서 9일 FTA저지 농민대회에 ‘국회에서 통과될 텐데 추운 데 뭐 하러 가느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이날 참석했던 농민들은 권 군수권한대행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또한 지난 7일 당진군 농촌지도자 연합회 신혁균 회장과 농민회 강사용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권 군수권한대행을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권 권한대행은 “본인의 발언이 농민에게 오해를 일으켰다면 사과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민단체 항의방문단은 군수권한대행에게 9일 FTA 저지 전국농민대회 출발 전에 집회 참가자들에게 유감을 표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권 군수권한대행은 지난 9일 송악IC 입구에서 서울 상경을 준비하는 농민들 앞에서 ‘본인의 발언이 적절하지 못했으며 조심해서 다녀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농민들은 권 군수권한대행이 농촌실정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논리를 그대로 농민들에게 전파하려 했다며 강도 높은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