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리 주민 ‘고철야적장’ 입주반대

【송산】 송산면 동곡리 253-4번지(임야) 9,461㎡(2,862평)의 부지에 ‘재원무역’이 철강야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 사이에서 고철야적장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사업장 주변에 담을 높게 치고있어 어떤 사업자가 무슨 사업을 진행하는지 베일에 가려있었으나 사업자가 송악면사무소에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알려지게 됐다.

지난 2월24일 재원무역 민원기 대표이사는 송산면을 찾아 동곡리와 가곡리 주민들을 만난 후 상견례와 함께 간단하게 사업을 설명했다.

동곡리 윤주몽 이장은 “지난 2월23일 마을개발위원회를 열어 고철야적장의 입주를 마을 주민 전체가 반대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며 “이곳에 언제 어떤 오염물질이 들어와 주민들과 농업에 피해를 줄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철야적장이 마을 중앙과 미곡처리장 앞, 공동묘지와 창고를 막고있다”며 “앞으로 마을에서 입게 될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재원무역 민원기 대표이사는 “철강야적장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사무실에 용역을 주었으며 신고나 허가 등도 일임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윤 이장은 “고철이 언제 반입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난감하지만 계속해서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재원무역의 철강야적장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진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