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불참으로 반대 표시

【송악】 고대지구 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지난 17일 고대·부곡 하수종말처리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그러나 주민들이 참여하지 않아 공청회는 무산됐다.
이번 공청회를 준비한 (주)원광인바이로텍은 지난 11일 열린 공청회에도 주민참여가 없어 무산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2일의 주민설명회 무산에 이어 두번의 공청회가 모두 무산됐다.
(주)원광인바이로텍의 김철은 대표이사는 “이번이 3번째로 설명회와 공청회가 모두 무산됐다”며 “회사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주민들을 방문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있으며 지금도 부곡지구에서 원광이 추진하는 매립장이 안전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주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또한 원광이 고대지구에 매립장을 시행하면 4번째로 시공하게 되는데 우리의 경험과 신기술은 독보적이기에 환경부장관으로부터 표장을 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이사는 “향후 일정에 대해 어떻게 말하기는 어렵다”며 “공청회가 무산됐다고 해서 주민들을 설득하는 일이나 사업내용을 설명하는 것을 중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환경영향평가 공청회가 두 차례 무산됐기 때문에 (주)원광인바이로텍은 앞으로 당진군청과 정책평가원, 금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는 주민의견 수렴은 배제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1리 방우진 이장은 “우리 마을에 들어오겠다고 하는 폐기물매립장을 결사반대한다”며 “주민들이 원광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으니 회사는 이점을 보완해서 공청회를 개최해야한다”고 말했다.
고대1리 이계돈 이장은 “주민들이 부곡지구 원광의 매립장을 방문해서 현장을 봤다”며 “병원 적출물과 산업폐기물이 들어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이장은 “원광에서 추진하는 폐기물 매립장을 주민들은 여전히 반대한다”며 “군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원광인바이로텍이 추진하는 고대지구 폐기물 매립장을 둘러싼 논란은 두 번의 공청회가 무산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