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협 김 은 기 이사장

신협중앙회장상 수상으로 당진신협을 지역의 든든한 금융기관으로 만드는데 앞장섰던 김은기 이사장을 만났다.

김 이사장은 1979년 당진신협의 창립발기인으로 신협운동을 시작해 조합의 역사와 함께 꾸준히 신협운동에 임해왔다. 특히 제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던 2000년부터 내실을 위주로 한 안전경영을 목표로 하여 외부투자 없이 자산의 70% 이상을 대출로 운용하였으며, 고정이하 불건전여신비율을 취임당시 15%에서 현재 4%로 낮추었으며 2002년 42억원, 2003년 64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당기순이익을 창출하여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배당률을 실현했다.

우선 김 이사장은 수상의 영예를 당진신협 조합원과 직원에게 돌렸다. 또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그 가운데 직원들로부터 받았던 축하를 가장 기뻐했다. 동료이자 지금의 당진신협을 함께 이룩한 장본인들로부터의 ‘격려’였기 때문이다.

신협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의 성과를 이룩한 비결을 묻자 김 이사장은 “특별한 비결보다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얻어냈고 조합원들이 홍보에 앞장서준 것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신협의 이번 수상은 모든 조합원의 경사였다. 찾아온 조합원에게 이돈구 상무가 수상 사실을 알리자 “참 잘 했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조합원의 모습에서 인간적 관계를 바탕으로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당진신협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