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EBS 프로그램 ‘효도우미 0700’ 촬영이 3월30일 오전 당진군 정미면 사관리 진상례씨 집에서 있었다.

EBS 촬영팀은 2003년 11월 진 씨의 사연을 제작, 방영해 들어온 후원금을 진씨에게 전달, 열악한 집 시설을 개축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날 촬영은 이와 같은 후원 뒷이야기 보여주기 위해 이루어졌다.

진씨는 친인척간의 다툼과정에서 혼자 거동하지 못할 정도의 상처를 입고 수술, 소식을 듣고 내려오던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 안타까운 여정을 밟아왔고, 지금은 도우미의 도움으로 정신지체가 있는 손자와 함께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이런 진씨에게 가장 힘든 것은 재정적인 지원보다 한적한 농촌에서 겪는 외로움이라고 말해 인적이 드문 농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상기시키게 했다.

이날 촬영은 진씨를 도와왔던 마을 이장 이원식씨와 도우미 마용분(63, 사관리)씨 그리고 정애영(45,당진군 보건주사)씨가 함께해 시청자들에게 진씨의 사연을 전달하는데 도움을 줬다.

촬영팀의 김철호(EBS) 프로듀서는 이날 촬영분이 4월 중순경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