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성】 순성면 갈산리에서 지난 7일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담배를 심고있는 농가를 찾았다.
지희순(56)·윤병숙(59)씨. 가족들이 모여 1천5백평의 밭에 담배를 심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담배를 심네요. 농촌에서는 일만 하고 소득이 없어요.”
지씨는 “죽도록 일만 합니다”라며 어려운 농촌 현실을 토해냈다.
“텔레비전은 너무 각박한 소식만 전하고 나 같은 농사꾼 보다 세금 덜 내는 국회의원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 분통이 터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들을 생각해 열심히 일합니다”라며 다시 힘차게 일을 시작했다.
옆에 있던 농부 한 사람이 “담배인삼공사가 민영화되면서 담배경작 면적을 계속 줄이고 있고 올해 당진군에서는 수매도 하지 않고 모두 서산에서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새봄 희망으로 가득해야 할 농촌이 시름으로 채워지는 이유를 여의도에 가려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지.....
/ 김윤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