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청년연합회(회장 김은호)는 지난 18일 합덕초등학교(교장 신현문)에서 제9회 군민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합덕초등학교를 출발해 읍민회관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약 5㎞ 정도의 구간에서 펼쳐졌으며 아침 6시30분에 시작했는데도 합덕과 우강 및 인근지역주민들과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가 많았다. 특히 가족끼리,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뛰는 경우도 많이 눈에 띄었다.

합덕청년연합회 김은호 회장은 “오늘 제9회 군민건강달리기에 참가해준 군민모두에게 감사한다”며 “모두 완주해서 즐거움을 되찾고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출발에 앞서 참가자들은 합덕초교 강문식 교사의 준비운동을 따라하며 몸풀기를 한 후 ‘땅’하는 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출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맹세환(37, 우강 송산리)씨 부부는 현규(6), 유진(2)을 안고 뛰면서도 즐거운 표정이다. 맹씨는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한다”며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을 이 시기에 활짝 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자 중에는 유난히 형제가 많았는데 이규택(15, 합덕중), 유택(17, 합덕산업고) 형제가 특히 눈에 띄었다. 나란히 달리며 형제애를 과시한 이규택 학생은 “평소에 맘놓고 달릴 수 없는 길인데 1년에 한번 오늘은 맘놓고 달릴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완주한 모든 사람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선사됐고 자전거, 축구공, 배드민터 라켓 등 푸짐한 상품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전달됐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