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와 발전의 필요성 거듭 강조, 일부 답변 원론적·추상적 수준에 머물러
■편집자 주
당진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지난 25일 3명의 군수 후보자들과 각계 지역인사 및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6.5 보궐선거 당진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당진지역사회연구소(소장 신기원)가 주최하고 당진시대와 당진뉴스가 후원한 이번 초청토론회는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신기원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하고 자질을 검증해서 유권자들에게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각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공통질문과 신상 및 소신에 대한 개별질문, 후보자간 질문과 답변, 공약 및 현안에 대한 개별 질문, 객석질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질문에 대한 답변시간은 사안에 따라 2분으로 제한됐으며 후보자들의 발언 종료 15초 전에 1회 타종, 발언시간이 종료될 경우 2회 타종과 함께 마이크를 꺼 공평하게 발언시간을 배분했다.
후보자들의 발언 순번 및 후보자별 토론순서는 사전에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이번 선거기간 중 후보들의 지방행정 철학이나 이념 등을 한 자리에서 서로 비교하고 검토할 수 있는 자리였던 만큼 후보들은 질문에 대해 신중하게 답변했으며 참석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한편 주어진 시간 안에 군정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답변이 요구됐기 때문에 후보자별 차별성을 부각시키는데는 미흡했다는 지적과 일회성 토론이 갖는 근본적인 한계를 드러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견발표
기호 1번 한나라당 황 규 호 후보
“어려움이 닥칠 때 이를 헤쳐나가는 지혜와 용기, 꿈이 있다”
당진은 변화를 요구한다. 현재 당진은 심각한 경기 침체, 인구감소, 잡초로 가득 찬 공업단지 등 많은 것들이 당진 군민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우리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이를 헤쳐 나가는 지혜와 용기 그리고 꿈이 있다. 황규호와 함께 희망과 꿈의 시대로 달려가자.
교육을 위해 탁아시설을 갖춘 어린이 전용도서관을 건립하여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육아로 인한 여성의 취업 부담을 줄이겠다.
군수가 된다면 영어교육으로 고통받는 지역학생과 주민을 위해 주말에 원어민을 통한 영어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겠다.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 직불제를 시행하고 농업발전기금을 조성해 혜택을 돌려줄 것이며 농·배수로 준설비를 예산에 계상해 군민의 시간과 경비를 아끼도록 하겠다.
당진항 지정 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서 기필코 당진항을 달성해 내고 석문공단에 유수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
행정은 투명해야 하며 정보는 공개돼야 한다. 공무원의 서비스 정신을 향상시키고 행정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해 기업경영의식과 기법을 군정에 도입하겠다.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확대로 평등사회를 이뤄내고 장애우를 위한 복지증진에 힘쓰겠다.
6·5 보궐선거에서 황규호와 함께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
기호 3번 열린우리당 민 종 기 후보
“추진력과 능력있는 사람이 일하는 당진을 건설해야”
군수후보로서 군 지역을 돌아보았다.
“살기가 어렵다”, “인구가 줄고 있다”, “낙후되어 있다”, “경제가 어렵다” 등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의견이다.
이같은 현상은 한마디로 그동안 마땅한 지도자 없었기 때문이다.
소신과 리더십이 있는 지도자가 있었다해도 생산적인 일을 추진하지 않은 결과다.
따라서 당진군은 변화해야 한다. 추진력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일하는 당진을 건설해야 한다.
결국 결단력과 행정경험,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요구된다.
당진발전은 중앙의 협력과 정치적인 힘이 필요하다. 이제 이런 힘을 지닌 지도자가 필요하다.
사무관으로 시작해 24년 간 중앙과 도, 논산시, 천안시 등의 지방행정을 거치고 경제전문가로서 일해왔다.
경제전문가로서 삼성 기업인들에게 “기업인 보다 더 기업인답다”라는 말을 들었다.
기업가적인 행정으로 경제와 농촌을 살리는 군수가 되겠다.
군내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FTA로 어려운 농촌을 살리겠다.
노인과 어린이,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
기호 4번 자민련 이 철 환 후보
“현장 민원행정을 펼쳐 현장형 군수가 되겠다”
행정부와 당진 부군수, 충남도 농림수산국장 등 지방과 중앙을 고루 거친 행정 전문가이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철환은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군수가 된다면 군수실을 1층으로 옮겨 군민과 쉽게 접하도록 항상 문을 열어 두겠다. 또한 간부회의를 현장에서 실시하고 관용차도 대형세단에서 지프형 차량으로 교체해 사용할 것이다.
“군민이 주인이다”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현장 민원행정을 펼쳐 현장형 군수가 되겠다.
당진군의 시급한 현안인 농업문제와 재래시장 및 구도심권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합덕읍에 공공시설을 유치해 발전을 모색하겠다.
또한 당진항 분리 지정과 석문공단 조기 착수를 이끌어 내고 역사와 전통의 문화공간을 확충해 문화를 진흥하며 생활체육도 활성화시켜 꼼꼼이 당진발전의 밑그림을 그려내겠다.
항상 군민 여러분과 대화하는 열린 마당을 열어 마시는 물은 안전한지, 청소년 우범지역은 없는지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이는 자상하고 서민적인 군수, 농민군수가 되겠다.
이런 문제를 이철환이 해결할 수 있다. 꼭 뽑아주면 군민이 원하는 당진을 만들겠다.
후보자간 질문·답변
【이철환 질문】 민종기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50만 행정도시를 임기 내에 달성한다고 했다가 후퇴했는데 천안시의 경우 인구 50만 행정도시를 달성하겠다고 40년 전 주창했고 지금에야 비로소 40만 인구를 넘었다. 너무 허황된 공약이 아닌가?
【민종기 답변】 인구 50만 도시를 내세우는 것은 당진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의미와 먼 장래를 내다보고 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석문국가산업단지가 도시로 발전하고 해안도로 건립 및 한보철강·동부제강이 정상화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도 송악지역에는 20만 신도시 건설계획이 존재 했었다. 송악지역의 ‘잃어버린 20만 도시계획’을 되찾을 것이다. 또 각종 도로는 50만 도시계획에 맞게 건설할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50만 선진 당진시 건설이라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철환】 그럼에도 공약이라는 것은 진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철환 질문】 황규호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능력위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능력위주라고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인지 소개해 달라.
【황규호 답변】 적극성과 친절성을 갖추고 일을 찾아서 하는 공무원이 능력 있는 공무원이다. 군민에게 ‘안 된다’고 말하는 공무원은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 ‘찾아다니며 일하는 자세’를 공무원의 능력을 평가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
【이철환】 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러워야 한다. 능력의 기준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황규호】 군청내의 기업유치 팀을 예로 들면 기업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처럼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당진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설명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것이다.
【민종기 질문】 황규호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당진화력이 증설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당진군에게 있어 중요한 문제이다. 개발과 보전 환경보호 차원에서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데 입장을 밝혀 달라.
【황규호 답변】 개인적으로는 증설에 대해 반대한다. 그러나 현재 구조가 국가차원에서 결정이 되면 지방자치단체장은 따라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일 증설이 이뤄진다면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국가로부터 받아내야 한다. 유럽의 경우 발전소가 없는 지역이 발전소가 있는 지역보다 전기요금이 더 비싸다. 즉 증설이 미칠 수 있는 지역내 피해에 대한 보상 및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야 한다.
【민종기 질문】 이철환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재래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가본 합덕과 신평의 재래시장은 허물어져 가고 있다. 심지어는 장날에도 문이 닫혀 있는 경우도 많았다. 재래시장을 어떻게 활성화 시킬 것인가?
【이철환 답변】 부군수 시절 새벽에 택시를 타고 서산 활어시장을 구경한 적이 있다. 재래시장 문제는 심각하다. 우선 현재의 재래시장은 접근성 측면에서 매우 나쁘다고 본다. 그래서 접근 환경의 개선이 대단히 필요한 시점이다. 또 재래시장은 재래시장다워야 한다. 재래시장을 특화시켜 특정물건이 필요할 때 재래시장을 찾게 할 것이다. 대형 유통마트의 배달시스템 같은 배달체계의 도입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군에서 냉동탑차를 지원해 대형마트와 같은 배달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광과 연계해 소득을 창출하고 공동홍보비 등 군수가 지원해줄 수 있는 비용은 군 예산을 이용할 생각이며 이를 위한 조례도 마련하겠다.
【황규호 질문】 민종기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소신을 가지고 당진군을 이끈다고 했는데 자민련 입당설, 자민련 ‘최고설’ 등은 무엇인가?
【민종기 답변】 공직에 있을 때는 정당을 선택할 수 없었다. 공직사퇴 후 어느 당에 입당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퇴하자마자 3일 만에 주저 없이 열린우리당 입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당의 입당이 탄핵바람을 타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이해해주길 바란다.
【황규호 질문】 이철환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농림수산국장 시절 당진항 분리지정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가?
【이철환 답변】 중앙항만정책 심의위원으로 일했을 때는 1999년 12월이었다. 그 당시 업무를 보면서 평택항만 있고 당진항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물었다. 그렇게 해서 당진항의 분리지정에 대한 최초의 주장이 나왔던 것이다. 당시 정치적인 해결이 필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완전해결은 어려웠다. 하지만 평택항과 분리해 지정해야 한다는데 까지는 공감대를 이끌어낸 바 있다.
황규호 - 당진항 지정 받아 경기 활성화·기업유치
민종기 - 국가적 대규모 프로젝트 당진에서 시행
이철환 - 우량기업 유치, 택지개발로 건설경기 활성화
한나라당기호1번
황규호
현금 전혀 없다고 신고, 선거운동은 어떤 비용으로?
【공통질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앞으로 당진지역을 이끌 지도자가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당진지역 경제의 침체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들고 이와 연계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
【공통질의·답변】 첫째는 IMF체제 이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한보철강 부도 및 부실로 실직이 늘어난 것에 대한 영향을 침체원인으로 들 수 있다. 둘째는 농업정책의 부재와 농업환경변화이다. 농촌사회의 고령화, FTA 등 국가간의 개방에 대한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원자재 비용마저 폭등한 것이 지역경제의 침체를 가져왔다. 셋째 원인으로 당진지역 상권의 이탈문제를 들고자 한다. 가격 및 상품의 다양성 때문에 고객이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재래시장의 경우 시설 노후, 주차시설 부족 등의 이유로 외면당하며 서울이나 서산으로 고객을 빼앗기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 당진항을 지정받아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기를 활성화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 입주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찾아다니며 유치활동을 벌이겠다. 경기침체는 인구감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인구감소는 문화나 교육여건과도 연관이 깊다. 문화·교육 정책을 강화시켜 인구유출 및 감소를 억제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할 것이다.
신상·소신 질문
【질문】 후보는 당진항 지정 범군민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 상황에 놓이게 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가? 또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답변】 물론 군과 의견조율이 되지 않고 따로 간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군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도계분쟁에서도 이기고 당진항 지정도 받는다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당진한 지정문제의 경우 부두 건설이 우선되어야 한다. 부두가 건설되면 한보철강으로 호황을 누릴 때 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 또한 일단 부두가 건설되면 석문국가공단에 자연스럽게 기업이 들어설 것이다. 국가지원을 통한 부두건설에 주력할 것이다.
【질문】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재산신고에 따르면 예금이나 현금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선거운동은 어떤 비용으로 할 것인가?
【답변】 2003년 11월 말 선관위에 재산신고를 했다. 그때까지 예금은 없었지만 이후 1억원 가량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그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다.
열린우리당기호3번
민종기
강원도 홍천에 부지를 매입한 이유는?
【공통질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앞으로 당진지역을 이끌 지도자가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당진지역 경제의 침체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들고 이와 연계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
【공통질의·답변】 첫째, 지도자의 지도력이 없었다. 설령 지도력이 있었다고 해도 능력발휘를 하지는 못했던 것이 침체의 중요한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경기침체의 원인을 딴 곳에서 찾기보다는 지도자가 스스로 현명하게 노력했어야 했다. 둘째, 당진군민들의 자세에도 문제가 있다. 기업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와 무리한 욕심은 많은 기업들로 하여금 기업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기보다는 반대의 생각을 갖게 하고 있다. 또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어려움과 주소득원인 농업의 어려움 등은 경기침체를 가져온 세번째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경제를 아는 지도자가 나타나야 한다. 마을단위의 좁은 행정에서 벗어나 국가의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발전전략, 즉 국가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당진지역에서 실행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당진 스스로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에 의해 발전하는 방법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신상·소신 질문
【질문】 1995년도에 충청남도 지역경제국장과 통상국장을 역임하면서 충청남도에 많은 기업을 유치한 바 있지만 당진군에 대한 기업 유치실적은 좋지 않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다 1995년도에 내려와서 지역경제국장을 했다. 이 기간 동안 세가지 사업을 추진했었다. 장항국가산업단지 475만평 개발,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 인주단지 개발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장항국가산업단지와 인주단지의 개발은 이루어냈지만 석문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보는 바와 같이 현 상황에 머물러 있다. 그동안 삼성계열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천안·아산·연기에는 대규모 공장들이 들어섰다. 당진에 이와 같은 큰 산업들을 유치하진 못했다. 아쉽지만 라파즈 공장, 중외제약, 휴스틸 등의 기업유치에 성공한 사실은 있다.
【질문】 석문국가산업단지 문제는 해결할 수 있나? 또 선관위 신고 재산 중 부동산 투기 붐이 일었던 1989년 강원도 홍천군 동면의 부지를 매입했던 것으로 안다. 어떤 이유로 매입한 것인가?
【답변】 다음 세대에도 도움이 되는 우량산업을 유치해야 한다. 또 복합단지의 규모를 넘어서 작은 규모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이처럼 도시로 성장하게 되면 자연스레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홍천군에 부지를 매입했던 것은 아버지의 산소마련을 위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자민련 기호4번
이철환
중부농축산물 물류센터 부실에 책임 없는가?
【공통질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앞으로 당진지역을 이끌 지도자가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당진지역 경제의 침체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들고 이와 연계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
【공통질의·답변】 멀리 볼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 한다. 매일같이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물건 값이 비싸다. 이 때문에 어렵다.
당진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량기업이 많이 유치돼야 하며, 그래야 인구가 늘어난다. 또한 한보철강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한보철강의 건실화 문제에 대해 군수가 직접 나설 필요가 있다. 도농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관광과 소득이 연계되도록 하고 택지를 개발해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신상·소신 질문
【질문】 중부농축산물물류센터 부실문제로 2003년 12월13일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상반된 견해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변】 중부농축산물물류센터에는 상법상의 주식회사 대표가 있다. 주식회사의 대표가 횡령한 것이 아니라 자금을 유용해서 부실을 가져온 것이다. 부실당시 중부농축산물물류센터를 정상화시키라는 지시를 받고 그 문제에 관여하게 됐고, 현재 경매처분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충질문】 중부농축산물 물류센터의 부실경영이 심화되고 정상화가 어려워지자 도에 110억원의 추가 예산을 신청했고 거부되자 일괄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추가 예산이 편성되자 사표가 수리되지 않고 반려되면서 복직한 것으로 안다. 공약한 것처럼 당진 지역에 중부농축산물 물류센터와 같은 농산물 물류센터를 건립하겠는가? 그리고 출마 후보 중 유일하게 병역 면제를 받았다. 이에 대해 말해 달라.
【답변】 관련 공무원이 그만 둔 적은 없다. 중부농축산물 물류센터는 현재 잘 가동되고 있다.
병역면제는 어떤 배경을 이용해 받은 것이 아니고 한 쪽 시력 미달로 받은 것이다.
객석질문
한나라당 황규호 후보
기획·재무 등 부서에서도 능력발휘 기회제공
【질문】양성평등과 여성의 지위향상에 관한 질문이다. 당진군 여성공무원을 위한 정책과 지역의 일반 여성을 위한 정책 1가지씩 말해 달라.
【답변】 대부분의 여성공무원들이 민원부서나 사회복지부서에서 근무한다. 여성공무원들을 기획 분야나 재무 분야 등 업무량이 비교적 많고 혹사정도가 심한 부서에 가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 아울러 일반기업체에 근무하는 여성의 경우 관여하기 힘들겠지만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
부동산 처분 않도록 저리융자 검토
【질문】 행정수도의 이전과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등의 이유로 당진지역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고 있어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당진지역 부동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답변】 부동산 경기가 대단하다. 거래되는 부동산들은 대부분 외지인들이 사들이고 있다. 부동산을 파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유가 없어서 땅을 판다. 어느 지역은 논 한 평에 5만원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단 군민들이 부동산을 처분하지 말았으면 한다. 형편이 어려워 땅을 팔아야 하는 경우 군이 금융기관과 협의해서 저리 융자하는 방향을 검토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행정기관에서 군민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연구하겠다. 부동산 경기가 과열돼 기업유치가 안 되면 지역발전에 장애가 되므로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
열린우리당 민종기 후보
여성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불평등은 없다
【질문】양성평등과 여성의 지위향상에 관한 질문이다. 당진군 여성공무원을 위한 정책과 지역의 일반 여성을 위한 정책 1가지씩 말해 달라.
【답변】 양성평등과 관련하여 특정 성별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성공무원이라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을 것이다. 여성공무원에게는 장점이 있다. 친절함과 따뜻함, 치밀함과 청렴성이 그것이다. 여성공무원이 많아지고 있는 점을 인사에 충분히 고려할 것이다. 당연히 인사상의 불평등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지역의 일반여성들을 위해 여성회관을 건립해 여가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서라도 지가 안정시켜야
【질문】 행정수도의 이전과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등의 이유로 당진지역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고 있어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당진지역 부동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답변】 지역발전과 부동산 가격은 긴밀한 관계가 있다.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일부는 부동산 업자에 의해 조작되기도 한다. 투기성 부동산 거래가 많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투기성 부동산 거래는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발이 안 되면서 땅값이 오르니 문제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토지가격이 너무 오르게 되면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어서라도 지가를 안정시키겠다. 군민들도 함부로 땅을 팔지 말았으면 한다. 군에서도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개발정책 수행 등 일을 할 수 있다.
자민련 이철환 후보
여성공무원 동아리 모임 활성화
【질문】양성평등과 여성의 지위향상에 관한 질문이다. 당진군 여성공무원을 위한 정책과 지역의 일반 여성을 위한 정책 1가지씩 말해 달라.
【답변】 여성의 지위향상 문제는 많이 바뀌고는 있지만 미흡한 부분이 많다. 부군수로 재직할 당시 여성공무원들로부터 여성문제를 알아주는 부군수였다고 평가받곤 했다. 여성공무원을 위해 우선 여성동아리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도울 생각이다. 그리고 지역여성들을 위해서는 여성정보화센터를 건립할 생각이다.
과열조짐을 보이는 지역에 억제 조치 강구
【질문】 행정수도의 이전과 수도권에 인접해 있는 등의 이유로 당진지역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고 있어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당진지역 부동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답변】 부동산 문제를 늘 챙겨봤다. 수도권 근교이기 때문에 중앙정부도 손을 떼고 있다. 지방의 지가가 비싸다 보니 기업유치가 어렵다. 이로 인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등의 기업유치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군수가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서 과열조짐이 일어나거나 과열되는 부분을 억제시키는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