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 제시 넬슨 주 연 : 숀펜, 미셀파이퍼 이 지 언 / 당진중학교 2학년 아이 엠 샘은 지적장애를 가진 한 아버지(샘)와 딸(루시)의 따뜻한 사랑을 얘기해주고 있다. 아버지는 지능이 7살 수준이다. 루시는 그에 비해 성숙한 편이다.

다른 아이들이 뭐라해도 루시는 누구보다도 아버지를 잘 이해했다. 그렇게 행복한 날들은 이어져갔다. 그런데 갑자기 이들 부녀에게 나쁜 일이 닥쳐왔다.

바로 아버지의 지능이 낮고 무능력해서 루시를 양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1차 재판이 열렸고 아버지는 지고 말았다. 그래서 루시는 양부모에게 가야 했다.

그런데 양부모에 간 루시는 아버지를 못잊어 밤마다 몰래 아버지를 찾아가곤 한다. 아버지 역시 루시를 많이 그리워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차 재판이 열렸다.

다행히도 두번째 재판에서는 아버지가 이기게 되어 루시와 아버지는 다시 만나게 된다. 비록 지적수준이 낮고 무능력 하지만 딸만큼은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다. 난 이 영화를 보고 두가지를 느꼈다.

먼저 다른 영화에선 잘 볼 수 없었던 무한한 아버지의 사랑이다. 자신이 무능력한 것을 알고 더욱 더 열심히 딸을 사랑해주고 키우시는 아버지... 영화를 보는 동안 지금까지 잘 생각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었다.

그리고 루시에게서 많은 것을 본받았다. 그것은 다름아닌 아버지를 잘 이해해주는 이해심이다. 내용 중 이런 것이 나온다.

루시가 아빠랑 책을 읽는데 아빠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다. 루시는 알고 있었지만 모른다고 했다. 아빠는 아는 거 다 아니까 말해보라고 하지만 루시는 “아빠가 모르는 것은 나도 알고 싶지 않아”라고 말한다.

아빤 “니가 영리한게 자랑스럽다”고 하며 읽어보라고 얘기한다. 이 내용에서 7살밖에 안된 어린 루시의 성숙한 면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빠의 무능력함보다는 자신에게 주는 무한한 사랑만 생각해주는 마음이 참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본다면 손수건 하나쯤은 가져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코끝 찡한 아빠와 딸의 사랑이야기 좥아이 엠 샘좦. 오늘 오후 딸과 함께, 또한 아빠와 함께 보는 것도 괜찮다 싶어 이 영화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