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추억보다는 미래를 그리며, 가을날 낙엽은 봄날의 생기를 기억해 냅니다. 그렇다고 겨울이면 끝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으로 봄을 기다립니다.”

내 인생 반백년이 넘는 동안의 사진 중에 몇 장을 소개해 본다. 첫번째 사진은 합덕초등학교(35회) 6학년 때 사진이다. 아래 왼쪽 ‘빡빡 머리’그 시절 나이고 옆은 친구 문동희.

지금은 전자회사 사장이다. 위에서 왼쪽 중학생 형은 현재 일산 농협물류센터장을 하고 있는 박정욱이다. 그 시절 여름날에는 물고기를 잡으러 다녔다.

어린시절 나는 물고기잡기 대장이었다. 두번째 사진은 68년도 군에서 찍은 사진이다. 대학을 다 마치지 못하고 제1공수부대에 입대했다.

김포공항에서 공수훈련 전에 찍은 사진이다. 오른쪽이 나인데 당시 일병이었다. 지금 그때의 공수 훈련을 생각해 보니 ‘온몸에 다시 젊은 기운이 도는 것’ 같다.

지상 3천3백피트에서 고공낙하하면 1분 30초에서 2분 후면 착지한다. 당시에 내 월급이 180원이고 생명수당이 2천원이었다. 군생활중에 80회 정도 낙하를 했다.

세번째 사진은 시골로 시집와 고생한 아내 서명화씨와 함께 경남 거제 외도로 여행을 갔을 때 사진이다. 우리집안 2남1녀를 잘 키워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평소 말로는 못하는 ‘사랑한다’는 말을 이때 하려고 했는데 결국 못했다. 네번째 사진은 1993년도 여름에 “벼 생력 재배” 우수상을 당시 군수로부터 받을 때 사진이다.

군 제대 후 25세에 결혼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농사에 경험이 없어서 농촌지도소로 농사법을 배우려고 다니기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되어 그후 30년 동안 농업기술센터와 인연을 맺고 있다. 신 혁 균 (58) 당진군농촌지도자 당진군연합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