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흐릿한 날씨의 당진읍 수청리 지하통로. 씽씽 달리는 차들 옆으로 당진읍을 향해 노를 젓듯 페달을 밟으며 한발 한발 다가오는 세 젊은이들이 있었다. 고양시 일산구에서 자전거로 여행을 하고 있는 박상현(21)·이승한(21)·강승원(21)군 (좌부터)이 그들이다.

자전거 하이킹을 하다보면 평지를 달리기도 하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만나기 마련이다. 오르막길을 오를 땐 힘들고 내리막길에서는 신이 난다는 이들 세 젊은이.

이들의 인생에 있어 현재 달리고 있는 곳은 ‘오르막 길’이라고 한다. 이들처럼 힘겨운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어느 때보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