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태백이라는말이 일상이되었을 정도로 실업난에 익숙해진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취업난 신조어가 등장할 조짐을 보이고있다.

'십장생'이 그것인데 그 뜻이 무엇인고 하니 현재의 십대들 대다수도 장래 백수가 될 생각이라는 말이 나돌기 시작한 것.

이 무슨 호랑이 발톱빠지는 소린가!

지금의 십대들...즉 13,14세인 청소년들이 앞으로 사회진출하는 시기가 되기까지는 많게는대학4년,군대3년을 거쳐(만약 3수를 거치면 총 10년으로 지금부터 대학진학까지는 앞으로년의 세월이 남았다)약 20년이라는 기간이 남았는데 그렇다면 앞으로도 20년동안은 경기불황에 취업난이 지속될것이라는 말이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긴 그러한 절망적인시각이 나올 수 있는 현 정국이 아닌가.

수십조원이 드는 청계천 복원공사를 무리하게 감행하고있는 상황이고 수도이전비용도 43조원이라는 가히 천문학을 훨씬 넘는 액수가 드는 현실에 이제는 청년실업도 오히려 증가추세이니 그러한 상상을 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것 아닌가.

100조원을 조금 넘는 우리나라예산에 비하면 감히 무시 할 수 없는 숫자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유일한 디딤돌이던 수출마져 휘청거리고 있는 판국에 일자리 창출은 머나먼 별나라 소식이 될 수 있다.

공교육으로인해 사교육에대한 관심이 멀어져만 가면서 상급학교에 진학하기위해 혹사당하는 우리나라의 10대들을볼때 이들에대한 미래를 보장하는 대안을 마련하기는 커녕 안정된 사회로 진출하기위 X 빠지게 노력하는 지금의 10대들에게 '실업자'또는'노숙자'라는 비관적인 전망을보여줘야 할 것인가!

궁핍했던 60.70년대를 돌아보자.

경제개발 초기인 당시 우리는 10년,20년앞을 내다보면서 달려왔기에 지금의 세계 10위권을 몇미터 앞 둔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우리는 이제 재도약을 추진해야하는 21세기에 살고 있다.

그러한 시점에 '십장생'이라는 말은 무의미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