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 작열하는 태양아래 충남대 수의과대학 학생 동아리 ‘키론’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미면 마중리를 지난 9일 찾았다.

충남대 수의과대학 30여명의 학생들은 마중리 마을 회관과 경로당에 남녀로 나뉘어 여장을 풀었다.

마중리 최승기 이장은 “어려운 농촌현실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마을을 찾아준 학생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있는 9일 동안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 팀장을 맞은 김용훈(본과2년) 학생은 “요즘에 축산 농가들이 사료값의 폭등과 원유가 하락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쳐 농가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다”고 봉사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후배들의 봉사활동 현장에 참여한 충남가축병원 정한영(충남대 82학번) 원장은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주기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봉사기간 동안 축산농가를 방문해 착유 작업, 축사청소, 방역, 마을길 청소, 싸일리지 작업 등을 펼치고 오후에는 어린이들 과외지도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