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노래자랑, 싸인보드 설치 등 제시
우리지역 상품을 애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래시장 노래자랑 등 이벤트 행사 개최, 몽골식 텐트를 이용한 노면판매, 건설업체에 대한 지역제한 입찰, 입찰수수료 폐지, 싸인보드 설치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0일 당진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관 기관·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지역 상품 애용하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당진군 실과장들은 토론에 앞서 각 부서별로 기획된 ‘우리지역 상품 애용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실과장들은 소관사항 보고에서 △범군민 캠페인 개최 △우리지역에서 휴가 보내기 △각종 공사 우리군 건설업체 수주 돕기 △관내 기업체 농특산물 홍보 판촉 △우리 축산물 애용하기 추진 △지역상품 이용하기 △지역생산품 전시·판매전 개최 △지역담배 사기 전개 △지역 주유소·가스업소 애용하기 △지역식당, 서비스 업소 이용하기 △우리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추진 △상인소비자 교육을 통한 서비스 향상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상호협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상품을 애용하기 위한 갖가지 방안을 내놓으며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당진읍번영회 손병석 회장은 대형유통업체의 입점으로 줄어드는 지역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래시장 노래자랑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장조합의 이광우 조합장은 비가림 시설이 완공된 후 9월 초에 이벤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손님들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동의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이 조합장은 “시장상인들의 불친절에 대해서는 우리도 느끼고 있다”며 “상인들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예전의 습성에 젖어 쉽게 고쳐지지 않는 만큼 친절교육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농협중앙회 당진지회 유종인 지회장은 “충북 음성군에서 몽고식 천막을 치고 도로에서 판매하는 것을 봤는데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역에서도 깔끔한 몽고식 천막으로 바꿔 상품을 판매할 것”을 제안했다.
당진상공회의 정제득 회장은 “휴가철에 행락객들이 대부분 당진을 들르지 않고 지나쳐 가고 있다”며 “도로변에 당진을 알리는 싸인보드를 크게 설치해 외지인들이 당진을 들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전문건설협회의 구자현 회장은 당진군의 지역건설업체 제한입찰과 입찰 수수료 폐지 검토 등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를 정리하면서 민종기 군수는 “인근 서산만 해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우리지역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과 상품을 개발해야 하며 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등에서도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한 교육홍보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