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협상으로 2008년 쯤 이전 시작될 듯

목포지역의 향토기업인 한국제분(주)이 당진으로 이전한다.

지난 12일 한국제분(주) 전략기획팀의 관계자는 “목포의 삼학도 지역 관광지 복원사업에 따라 당진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석문농공단지에 공장부지로 1만6천평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현재 목포시와의 협의가 진행 중으로 보상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2008년이나 2009년 경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제분은 5년 전부터 목포시로부터 이전 요구를 받고 있으며 자체 용역 조사 결과 이전에 따른 영업 손실과 이전 비용으로 36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이전비와 보상비 문제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

목포시는 2003년 보도자료를 통해 당장 한국제분을 이전시킨다면 향토기업을 내쫓는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2008년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고 현재 한국제분 영업보상가액인 368억원의 국비를 올해부터 점차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