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
이시영 시인
돌산
꽃 하나 피지 않고
새 한 마리 날아와 울지 않고
세월의 검은 이끼들만이 붉게 탄 바위 너설을 안고
대낮 고요 속에 엎드린 산
돌산
내 마음의 유년 등성이에
단 한 번 솟구쳤다 아프게 가라앉은 산
지금은 없는 산
오늘은 젊은 탁발승 하나가
불꽃 같은 마음으로 그곳에 올라
돌산 내 마음 깊이 가득 환한 산
당진시대당진시대
당진시대 · djmemory.com/news/21236
돌산
이시영 시인
돌산
꽃 하나 피지 않고
새 한 마리 날아와 울지 않고
세월의 검은 이끼들만이 붉게 탄 바위 너설을 안고
대낮 고요 속에 엎드린 산
돌산
내 마음의 유년 등성이에
단 한 번 솟구쳤다 아프게 가라앉은 산
지금은 없는 산
오늘은 젊은 탁발승 하나가
불꽃 같은 마음으로 그곳에 올라
돌산 내 마음 깊이 가득 환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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