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큰 일 겹쳐 ‘삼화’

송악면 기지시리 삼화빌라

3일간 출산·부음·결혼 잇따라

송악면 기지시리 삼화빌라에 사는 장세분(86세) 여사가 5월13일 오전8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유위영 송악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모친이기도 한 고인은 자상하고 깔끔한 여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선영은 송산면사무소 뒤에 마련됐다.

한편 삼화빌라에서는 이날을 전후해 3일간 연달아 인생대사가 이어졌다. 장세분 여사의 부음이 있기 바로 전날인 12일에는 같은 빌라에 사는 곽영근씨 부부가 둘째인 아들을 낳는 경사가 있었다.

부음 다음날에는 또 이 빌라 이병옥씨의 딸 안순(26세)양이 시집을 가 마을노인은 ‘이런 일이 있으려고 집이름이 삼화인 게’라고 입을 모았다.

기지시리 부녀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이 빌라에 사는 한영자씨는 “건물이 지어진 후 1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있는 일이어서 입주민 모두 예사롭지 않은 좋은 예감에 젖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