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에서 도대회를 주관하는 유일한 체육단체가 당진군 유도회(회장 강금산, 새영진관광 대표)다. 당진군 유도회는 올해로 20회째 충남유도회와 공동으로 호서기타기 유도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76년 지역내 유도유단자와 유도보급에 관심을 갖고 있던 주민들이 결성한 당진군 유도회는 그 이듬해 충남서부지역의 초쪾중쪾고, 일반 유도팀이 출전하는 호서기대회를 주관하기 시작했다.
당시에 군내에는 계성국, 송악중, 신평중고, 당진상고, 호서고등에 유도부가 있어 초중고부에서 우승을 휩쓸었으며, 충남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호서고 유도부는 78년 전국 중고연맹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당진군 유도회 역시 호서기타기 일반부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하는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했다. 그 저력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여기에는 유도의 활성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몇사람의 노고가 밑받침이 되었다.
용인대 유도학과를 졸업하고 유도공인 7단인 호서고등학교 김영석 교사(현 유도회 고문)와 전직 경찰공무원이었던 초대회장 윤조희씨. 이들은 당진군 유도회를 결성해 유도의 불모지였던 당진에 그 씨앗을 뿌렸으며 지금까지 500여명의 유단자를 배출해냈다.
그러나 이러한 지도인력들이 외지로 빠져나가고 유도가 도민체전종목에서 탈락되면서 당진의 유도도 다소 침체되기 시작했다. 입시위주의 학교교육에 밀려 호서고를 제외한 나머지 교내 유도부도 해체되었다.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꿋꿋하게 당진유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석 고문은 “유도가 다른 어느 운동보다 어려운 운동이지만 정과 의리, 예의 운동으로 교육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진군 유도회는 94년도에 사정상 주관하지 못했던 호서기대회를 지난해 다시 치러내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 또 외지에 나가있는 지도인자들을 불러들여 사설유도장을 마련, 유도 꿈나무를 키워내는데 주력하고 호신술등 생활에 유용한 기술을 보급하는등 유도의 대중화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당진군 유도회 임원명단>
▲회장:강금산 ▲고문:김영석 ▲상임부회장:김길환 ▲내무부회장:안창규 ▲외무부회장:이재춘 ▲섭외부회장:이덕연 ▲전무:정도영 ▲섭외이사:원창상, 편충범 ▲재무이사:김영태 ▲경기이사:한기훈 ▲총무이사:이명화 ▲이사:김용열, 이부열, 고종혁, 이창국, 표선동, 이임영, 이성표, 이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