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주제발표자의 발표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 포럼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주제발표자의 발표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삽교호 수질개선 방안 강구를 위한 물 포럼에서 삽교호를 오염시키는 오염원에 대한 연구결과 및 수질 개선방안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민종기 당진군수와 군 환경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에서 호서대학교 환경공학과 이장훈 교수와 농업기반공사 농어촌연구원 이광식 연구부장이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발표가 끝난 후 토론시간도 가졌다.

이 교수는 ‘삽교호 오염원인과 수질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동안 연구해온 삽교천 오염현황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설명했다. 또 상류의 3개 하천(삽교천, 무한천, 곡교천)에 대한 오염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이에 대한 관리가 이뤄져야 삽교호의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삽교천의 경우 생활하수와 인근의 축사에서 유입되는 축산폐수가 주 오염원”이라고 설명하며 “이들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삽교호가 당진군에 있다고 해서 보호의 책임이 ‘당진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인근 지자체들이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광식 연구부장은 삽교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적 특징에 대해 설명한 뒤 준비된 수질개선대책을 제시했다.

이 연구부장이 제시한 개선안은 1999년 기본설계를 한 이후 2000년 실시설계한 계획안으로 인공적인 정화시설을 설치할 경우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유지관리에 대한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자연정화공법으로 정화한다는 것이 주요 요지다.

또 설계된 계획은 수질에 관한 보호 대책 뿐 아니라 주변 생태환경에 대한 보호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서 종합적 대책임을 강조했다.

그 밖에 주제 발표가 이뤄지는 동안 월별 오염원 실태와 정도 등 삽교호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들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