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당진군민,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당진시대가 창간 1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1년 전 지방화시대에 발맞추어 지역의 민주화와 살기좋은 지역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당진시대가 창간됐습니다.

11년이란 적지 않은 세월 속에서 우리는 나름대로 시대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했으나 이룩한 것은 미약하고 아직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정치인을 비롯한 많은 지도자들이 지방분권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권력은 점점 서울로 집중되고 지방은 오히려 소외되어 가는 실정입니다.

모든 것이 낙후되어 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신문을 만들고 독자를 확보하고 회사를 운영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진군민과 지역을 떠났어도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뭉쳐 당진시대를 아끼고 후원하는 든든한 동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역신문이 안고 있는 환경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당진시대는 여러분의 격려와 후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분발할 것입니다.

행정수도 이전이 무엇입니까. 다름아닌 지방분권화를 이뤄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자는 것입니다. 지방분권화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이전특별법에 대한 위헌판결은 지방분권을 주장하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판결이었습니다.

존경하는 당진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당진시대는 미력하나마 지방분권화를 실현하는데 역량을 총집결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고장 당진은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고 급속한 산업화로 점점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당진시대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결코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지역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겠습니다.

존재가치가 부정당하는 있으나 마나한 언론은 결코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진시대의 창간이념인 민주주의 정신, 공동체 정신, 그리고 인간중심의 정신을 반드시 실현할 것입니다.

당진군민,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당진시대가 지역신문으로서 전국에서 인정받을만큼 튼튼하게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당진시대는 여러분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한층 더 가까이 독자 속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당진시대 임·직원 일동은 당진시대 창간 11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번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의 여론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이끌어가는데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