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소득사업 ‘활기’

비누제작·약쑥재배 등 내용도 다양

경노당, 생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기대

화투놀이나 잡담 등으로 소일하기 일쑤였던 경노당이 각 노인회별로 소득사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어 생산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이 기대되고 있다.

당진군은 올해 경노소득사업으로 당진읍 계성2리 경노당 등 24개소에 개소당 종전 6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사업비를 상향 조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소득사업의 내용도 재활용 비누제작(계성2리 경노당), 약쑥재배(고대 당진포2리), 금잔디재배(대호지 장정리) 등에 이르기까지 한층 다양해졌다.

이같이 각 마을 노인회가 소득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일하는 즐거움을 얻을 뿐만 아니라 경노당 운영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 경노당에 연료비로 매년 3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나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소득사업을 통해 운영비도 충당하고 일하는 즐거움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당진군은 90년도부터 매년 소득사업을 벌이는 노인회에 재료비를 지원해 왔으며 이중 순성면 중방1리(유휴지 경작), 합덕 신촌경노당(꽃상여 제작), 합덕리 경노당(잔디재배), 정미 매방리 경노당(호박재배)이 비교적 활발하게 소득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