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 서해당진항운노동조합(조합장 백미) 창립총회가 조합원 13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3일 서해중앙신협 4층에서 열렸다.
서해당진항운노동조합은 신평면 매산리~운정리에 이르는 지역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어업 종사자들이 늘어나는 항만시설로 인해 어획량 감소 등 생계에 위협을 받자 보상과는 별도로 지속적인 생계수단 마련을 위해 항만관련 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한 단체이다.
최용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에서 조합원들은 변경된 노동조합 규약 및 이사진에 대해 승인했으며 2부에 마련된 결의대회에도 참석했다.
일문일답
서해당진항운노동조합 백 미 조합장(우측 관련사진)
“조합원들이 항운노조원으로 자리잡게 할 것”
=>서해당진항운노동조합의 창립목적은?
" 규약대로다. 늘어나는 항만시설로 인해 바다는 고갈되고 있다. 어업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돼 현재의 항만시설과 앞으로 생길 항만관련 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기 위해서다.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업종사자들이지만 충실히 교육에 임하고 노력하기에 주어진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항만시설이 들어오면서 보상이 이뤄지는 동안 구두로 취업에 대한 약속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활동계획은?
" 노무공급권에 대한 허가과정에서 천안 고용안정센터로부터 불허통지를 받은 바 있다. 불허한 대략적인 이유는 지역내에 기존에 운영되는 노조가 있어 갈등의 소지가 있기에 불허한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평택항의 경우 경인노조에서 평택노조로 권한을 이양하는 경우 등도 있어 노무공급권에 대한 허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고용안정센터에 대한 항의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또 현재 노무자 교육일정표에 의거해 항만관련종사자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데 조합원들에 대한 교육을 기획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항운노조원으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립하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나?
" 조합원들의 경우 배우지 못하고 모든 것이 처음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또 노조 설립까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동참의지가 강했고 자금문제를 제외하면 커다란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조합장으로서의 각오?
" 조합원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지역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요구들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기관 및 단체들로부터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또 일반주민들께서도 왜 조합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