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인체엔 해 없어”

전문가들 “국제학계서도 감염설 오래전 폐기돼”

구제역 바이러스가 인체엔 무해하다는 사실이 지속적으로 홍보되고 있으나 육류소비위축현상은 해소되지 않아 축산농가는 물론 관련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게다가 중앙의 모 일간지가 과거자료를 바탕으로 기술한 잘못된 교과서를 토대로 구제역의 인체감염설을 보도하면서 소비자들의 육류기피현상을 부채질 한 바 있다.

그러나 당진군이 국내 수의학 전문가 및 국제학계의 발표결과를 정리해 내놓은 홍보자료에 따르면, 구제역 연구의 세계적 권위기관인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도 구제역을 인수 공통 전염병에서 제외한지 오래 되었으며, 세계 어느 나라의 구제역 대책지침에서도 이 질병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전염병으로 취급하는 곳은 없다.

또 미국 농무성이 발간한 좥가축질병예방 및 진단좦 지침에도 ‘구제역은 공중보건위생상 사람에겐 문제가 없다’고 기술하고 있으며,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공식자료에도 “이 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므로 감염된 소나 돼지의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수의학 관련 교수들도 한결같이 구제역 인체 무해설을 주창하고 있다.

서울대 박봉균 교수 등 수의학 교수들이 지난 3일 농림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구제역이 인체에도 감염돼 유해하다는 오해가 있었던 것은 구제역 바이러스와 형태상으로 비슷한 콕사키 바이러스 때문이다. 그러나 20세기 중반 이 두 바이러스의 차이가 확인되면서 구제역 인체 유해설은 국제학계에서 이미 오래전에 폐기됐다.”

" 서울대 박봉균 교수

“영국 퍼브라이트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직접 입속으로 들어간 적도 있었지만 아무런 해가 없었다.”

" 건국대 김순재 교수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등은 모두 대표적 구제역 발생 국가이지만 이들 나라에서 사람에게 전염된 예는 없다. 현재 구제역이 인체에 감염된다는 이론을 펴는 수의학자나 전문가는 아무도 없다.”

" 중앙대 정영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