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됐다. 명칭 변경 의의에 대해 밝혀달라.

" 7년전부터 당진항을 찾아 독자적인 개발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 입장에서는 잃었던 항을 다시 찾은 것이다. 제 집에 제 문패를 달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제는 당진항을 충청권과 중부권을 대표하는 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항명변경이 지역에 끼치는 영향은?

" 개발을 우리가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큰 성과다. 그동안 평택항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어 충남도에서도 투자할 수 없었다. 당진항이라는 이름으로 충남도와 해수부, 당진군이 함께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당진항 분리지정을 요구했었는데 처음의 목적을 달성한 것인가?

" 달성한 것이다. 평택쪽에서는 분리지정을 요구한다. 당진은 분리지정하면 불리하다. 항계문제도 충돌이 생기고 통합명칭이 좋겠다는 것이 군민들의 여론이다. 통합명칭으로 가는 것이 당진이 발전하는 방향이다.

추진해오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 해상도계는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한 것이 가장 어려웠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재판이었고,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내가 볼 때는 해상도계 문제는 언젠가 한 번은 사법부의 판단을 거쳐야 하는 문제였다고 생각했다. 해상도계에 대한 권한쟁의가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당진항 개발이 명분이 선 것이다.

평택의 해상도계 승소 반발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다른 자치단체의 경계 변경은 그리 쉽게 되는게 아니다. 법으로 만든다고 해도 입법해야 되는데 다른 국회의원들이 동조하겠는가. 다른 자치단체들의 반발도 있는데 쉽게 될 수 없다. 앞으로 협의해서 공동으로 발전해 나가는 방향을 찾는 것이 좋다.

당진항이 발전하기 위한 당진의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 평택·당진항이 충청도의 관문 역할을 해야 한다. 항만을 이용하면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돼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평택·당진항이 나가야 한다. 당진항은 앞으로 대중국 교역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항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