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에서 제일 먼저 받은 느낌은 포근함과 편안함이었습니다. 넓은 들판을 보면서 평안함과 아늑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4일 당진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임계수(53) 신임서장은 당진에서 본 넓은 들판에서 아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임 서장은 연기가 고향이며, 충남고와 충남대를 거쳐 경기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찰간부 후보 1기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20여년 동안 ‘경찰의 꽃’이라는 수사관으로 오랫동안 근무했다는 임 서장은 취임포부로 “깨끗하고, 공정하며, 친절한 경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의 경찰 이미지를 벗고 주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경찰로 만들겠다는 뜻. 따라서 가장 강조하는 사항은 ‘친절한 경찰’이다. 민중의 지팡이로서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경찰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친절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모든 경찰관에게 친절이 몸에 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한 사람의 잘못으로 모든 경찰관들이 매도될 때였습니다. 억울하고 화도 많이 났지요.”
경찰관들도 ‘프로’가 될 것을 주문하는 임 서장은 “전문화됐다고 모두 다 프로라고 불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에 걸맞는 경험과 실력을 갖춰야 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으로 일하는 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했지만 항상 이해해주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임 서장은 “오랜 수사관 생활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제 경찰의 길에 들어선 후배들에게 “소중한 자신의 현재 삶을 보람있게 보내라”고 당부한 임 서장은 “주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