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인사 9명 선정
공천무효확인소송 등 제기하기로
대전·충남 2000년 총선시민연대(이하 지역총선연대)가 정치권이 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에 거명됐던 인사를 대거 공천한 것에 대해 법적대응을 통한 공천철회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지역총선연대는 지난 21일,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무효확인소송과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 본격적인 공천철회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역총선연대가 소송대상자로 선정한 인사는 △총선연대가 낙천대상자로 선정했음에도 공천된 인사 △부패·무능 정치인의 범주에 드는 사람임에도 추가 선정된 공천인사 등이다.
지역총선연대는 낙천 대상자가 공천된 해당 지역구의 당원과 주민을 상대로 소송과 해당 정당의 당원을 원고(소송당사자)로 모집해 해당 중앙당을 상대로 조만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 단체가 선정한 소송대상 수를 정당별로 보면 자민련 공천자가 5명으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 2명, 한국신당 1명, 기타 1명 등 모두 9명이다.
지역총선연대 금홍섭(32세) 후보검증국장은 “각 정당이 당리당략과 보스의 정당장악을 위한 공천으로 국민의 정치개혁 열망을 짓밟아 공천철회운동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총선연대가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인사는 자민련의 김범명(충남 논산·금산)·김현욱(충남 당진)·이인구(대전 대덕구)·이원범(대전 서갑)·최환(대전 동구), 한나라당 이상재(충남 공주)·박희부(충남 공주·연기), 한나라당 김용환(충남 서천·보령), 기타 정태영(충남 논산·금산)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