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에서 서금구 학장과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전시회에서 서금구 학장과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합덕】 합덕대건노인대학(학장 서금구)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그린 그림 전시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소들문화회관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이경숙 화백의 지도로 한달여간 노인대학생들이 그린 그림 130여점이 전시됐다.

소년시절의 모습, 회갑잔치 풍경 등 사진으로 남겨두지 못했던 지난 과거를 반추하며 그린 그림이 눈길을 끌었으며 ‘여유로운 삶’(송기택)과 ‘미래를 위해’(이창범) ‘화사한 내 마음’(김연순)은 환갑, 진갑 다 지난 나이에도 가슴 가득 희망을 품고 사는 노인대학생들의 면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금구 학장은 “노인들의 치매예방에 그림이 도움이 된다고 해 그림교실을 운영했으며 마침 15주년을 기념하고자 전시회까지 열게됐다”고 말했다.

그림을 출품한 조덕행(74) 할아버지는 “학교 다닐때 그려 보았으니 60여년만에 처음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라며 “감회가 새롭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