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는 입장이고 보니 제일 걱정인 것이 의료시설과 교육환경이죠. 아이가 중이염만 걸려도 서산이나 천안으로 가는 형국인걸요. 학원이 다양하지 못한 것 같고 교육비가 싼것도 아니더라구요. 버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데 부산에 비해 기본료도 비싸고 콜비도 따로 받더라구요. 이사왔을때 가스설치비도 비쌌구요.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 당진에 올 때 좀 힘들었지만 집값은 아직까진 싼 편인 것 같아요. 당진에 살면서 좋은점이라면 인심이 좋다는 것, 시장에 나오는 채소나 정육점 고기가 신선하다는 것이예요. 이웃분들이 참 잘해주시는데 농사지은 쌀도 갖다주시는 분이 있어요. 학원과 의료시설이 확충되고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실내놀이공간이나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 같은 것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이순덕(35)씨는 부산에 살다가 두산중공업에 근무하는 남편 김경민씨가 당진화력 5·6호기 건설공사관계로 재작년 가을 당진에서 일하게 되자 여섯살, 세살 난 두 아들을 데리고 이곳에 왔다. 이사다니는데 익숙해 어딜 가든지 잘 적응한다는 이씨는 얼마전 동화읽는 어른모임 회원으로 가입했고 유치원 자모회 활동도 활발히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