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앤아이스틸 임원과 지역인사들의 축하 속에 첫번째로 생산된 열연강판 제품이 트럭에 실려 출시되고 있다.
▲ 아이앤아이스틸 임원과 지역인사들의 축하 속에 첫번째로 생산된 열연강판 제품이 트럭에 실려 출시되고 있다.

내년 3000명까지 고용, 180만톤 생산 전망

현대 아이앤아이스틸(INI Steel)이 2일 A지구 열연공장에서 첫 열연강판 제품을 출하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국내 열연강판 시장은 기존의 포스코 독점체제에서 양 사의 경쟁체제로 전환됐다.

이날 열연강판 출하식에서 김무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10월 한보철강 인수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진공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오늘 열연강판 상업생산에 성공하게 됐다”며 “정몽구 회장이 평소 강조한 품질경영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향후 품질에 철저를 기해 국내 수요가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당진 열연공장이 안정화되는 내년에는 현재의 800명에서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약 3000여명까지 고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하식에는 아이앤아이스틸의 주요 임원과 함께 김낙성 국회의원, 민종기 군수 등도 참석해 열연강판의 첫 제품 출하를 축하했다. 출하된 첫 코일제품은 현대하이스코를 비롯한 강관 제조업체와 C형강 생산업체, 유통업체등 모두 13개 업체에 공급됐다.

열연강판 상업생산을 개시로 아이앤아이스틸은 당진공장 조기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올해 약 70만톤의 열연강판을 국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연간 500만톤의 물량이 수입되는 국내 열연강판의 공급난 해소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특히 A지구 열연공장이 2006년 정상가동 체제를 갖추게 되면 연간 180만톤의 열연강판을 국내 시장에 공급, 약 10억8000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연강판 판매가격은 톤당 60만원 수준으로 결정됐으며 강관 및 건자재용으로 공급된다.

아이앤아이스틸은 A지구 열연공장의 열연강판 상업생산에 이어 2006년 10월 B지구 열연공장도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2005년에 철근공장 120만톤, A지구 열연 180만톤, B지구 60만톤으로 전체 360만톤을 생산, 2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