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민간단체 회원들의 반발로 두 차례 무산된 바 있는 평택·당진 공동발전협의회 협의서 조인식이 이 달 중으로 재추진된다.

당진군의 민종기 군수와 평택시의 송명호 시장은 지난 4일 당진군청 군수실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장소는 당진군이나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구성인원은 12인 이내(공동위원장 2명 포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의 기능은 평택·당진항을 세계 속의 허브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이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호혜와 평등의 원칙 하에 문화·예술 등 각 방면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 시·군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향후 양 시·군은 공동발전협의회의 출범과 활성화에 차질이 없도록 양 지자체간 상호 협의·지원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당진군 기획경영실의 담당자는 “국가경제의 미래를 선도할 지역으로서 행정구역을 넘어선 경제권 중심의 협력과 화합이 필요하다”며 “평택·당진 공동발전협의회가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당진 공동발전협의회는 지난 1월 평택항 홍보관에서 민종기 당진군수와 송명호 평택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평택 민간단체 회원들의 격렬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