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소식]

평택항 전용부두 사용 연장 불허 검토

오는 2004년 이후에는 현대·기아차의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 사용이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오는 2004년말 사용기간이 종료되는 평택항 자동차 전용부두에대해 컨테이너 전용부두 사용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해양청은 자동차 전용부두로 사용되는 평택항 2개 선석은 컨테이너 하역시설을 갖출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부두 사용연장은 있을 수 없다며 자동차 전용부두 건설 계획서를 제출해 줄 것을 현대·기아차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측은 다른 자동차 전용부두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80여억원에 이르는 기존 전용부두의 하역시설 설치비 등을 고려해 사용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측은 지난 99년 10월 전용부두 개축공사를 앞두고 사용기간이 끝나는 대로 다른 대체 자동차 전용부두 개발을 약속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현재의 자동차 전용부두는 컨테이너 전용부두”라며 “부두 건설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대·기아차는 부두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安榮煥기자·an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