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소식]

평택항 규모 크게 증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및 중부권지역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평택항의 선석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등 평택항 개발계획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14일 경기도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경기개발연구원에 용역의뢰한 ‘서해안권 발전전략구상’에 따르면 포화상태에 달한 인천항의 물동량 이전과 각종 산업체의 생산증가 등을 고려할때 평택항은 항만개발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 모두 8천878만톤의 물량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평택항을 통해 처리될 주요 물동량 품목중 해사(海沙) 수요 증가에 따른 모래 반입량이 2천254만여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고 철강은 한보철강과 동부제강 등의 생산계획 등을 고려, 780여만톤으로 예측됐다.

또 인천항에 위치한 대한제당 이전계획에 따라 양곡이 514만톤, 현대자동차의 생산계획을 반영해 자동차가 316만톤 가량을 차지하며 일반잡화는 1천346만톤을 처리하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당초 4선석으로 계획됐던 시멘트부두가 2선석으로, 7선석이던 목재부두가 5선석으로 각각 2선석씩 줄어드는 대신, 5만톤급 선석 2개로 계획됐던 철재 부두는 3만톤급 선석 4개로 변경되고 일반 잡화부두와 모래부두도 각각 4선석, 6선석이 증가될 전망이다.

컨테이너 부두도 대 중국 물동량과 서해안권 수·출입 직기항 화물등 33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게돼 당초 3개 선석에서 4개 선석으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이미 완공된 8개선석외에 오는 2011년까지 평택항에는 모두 61개의 선석이 건설돼 당초 62개로 계획됐던 선석규모는 모두 69개로 증가하게 된다.

도는 이르면 이달 중 용역결과가 마무리되는 대로 평택항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배후산업단지 활성화와 경기평택개발공사(가칭) 설립, 자유무역항 지정 등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裵相祿기자·bs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