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파문 관련, “물의 일으켜 죄송”
대책위 - “군의회, 보다 발전된 모습 보여주길”
지난 12월 군의회를 방문한 ‘좋은 문예회관 건립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의 최평곤 집행위원장에 대한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덕연 의원이 공식적으로 사과의사를 밝혔다.
이덕연 의원은 지난 17일 당진읍내 모처에서 주민대책위의 이재만 참여연대 회장과 허충회 당진군농민회장 등 대책위원 4명과 만나 지난번 폭언으로 물의를 빚은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의원은 “대책위원들이 의회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감정을 참지 못하고 폭언을 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당사자인 최평곤씨에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리를 함께했던 주민대책위의 이재만 참여연대 회장은 “이 의원의 사과를 정식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군의회가 주민여론에 좀더 귀를 기울이고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사자인 최평곤씨는 이 의원의 사과의사를 전해 듣고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길 바라지 않는 주민정서를 감안해 이 의원의 사과를 정중히 받아들이겠다”며 “군의회가 군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의회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이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관련 고소는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덕연 의원은 지난해 12월 문예회관 무용론을 주장한 일부 군의원과 주민대책위 소속 위원들이 면담하는 자리에서 욕설을 퍼부어 대책위에서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는 등 파문이 일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