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사고가 경직되면 못해요. 자로 잰듯 틀에 박힌 생각으로는 되지 않죠. 부드럽고 유연해야 합니다.”

지난달 25일 함상공원의 새 책임자로 취임한 신화용(49) 대표이사를 만났을 때 개방적이고 융통성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취임소감으로 주로 책임감을 얘기하는데, 저의 경우는 정말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현직(도 관광과장)에 있으면서 정년이 얼마 안 남은 상태였고, 함상공원은 주식회사라서 수익을 창출해야 할 텐데 그게 쉬운 일 만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신 대표이사는 확실한 자신감과 현재보다는 한 단계 높은 수익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또 재방문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 신 대표이사는 “현재의 교육기능에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첨가해야 하는데 당장은 이대로 안고 갈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분석하며 “금년 말까지 장사를 잘해보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문가를 동원 장기적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가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알아도 조치하지 못하는 경우죠.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는 함상공원 하나만으로는 힘듭니다. 당진군 전체를 가지고 디자인해야 합니다.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같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휴일에 등산을 꼭 하고 구경겸 업무확인을 위해 관광객 입장에서 다녀보길 좋아한다는 신화용 대표이사. 당진군민이 되어서 더 힘이 되고 싶다는 그의 포부에서 변화하는 함상공원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었다.